농사를 짓거나 시골 땅을 이야기할 때 종종 등장하는 단위가 바로 ‘마지기’입니다. 특히 어르신들과 이야기할 때 “논 한 마지기”, “밭 두 마지기”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, 과연 이 마지기는 몇 평을 의미하는 걸까요? 오늘은 논, 밭 한 마지기의 평수에 대해 자세히 풀어드릴게요.
마지기란 무엇인가요?
‘마지기’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해온 전통적인 농지 면적 단위입니다. 정확한 평수 개념이라기보다는, 쌀이나 보리 등의 곡식을 1말(約18L) 수확할 수 있는 논 또는 밭의 면적을 뜻하는 개념입니다.
하지만 땅의 비옥도나 경사도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지다 보니, 논과 밭의 마지기 면적은 다르게 적용되어 왔습니다.
논과 밭의 한 마지기 면적 차이
구분 | 면적(약) | 환산 평수 |
논 한 마지기 | 약 198㎡ | 약 60평 |
밭 한 마지기 | 약 330㎡ | 약 100평 |
이렇게 정리하면 훨씬 이해가 쉽죠. 논은 수확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같은 1말 기준이라도 면적이 좁고, 밭은 수확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더 넓은 면적이 필요합니다.
마지기 계산 예시
예를 들어, 논 3마지기라고 하면
약 60평 × 3 = 180평,
밭 5마지기라고 하면 약 100평 × 5 = 500평 정도가 됩니다.
물론 이는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기준이므로, 정확한 측량이나 공시지가는 지적도 또는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국토정보플랫폼 바로가기
참고: 마지기 외에도 이런 단위가 있어요
농촌에서는 마지기 외에도 두락, 단보, 정 같은 전통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1단보 = 약 300평
- 1정 = 약 3,000평
- 1ha(헥타르) = 약 3,025평
- 1㎡ = 약 0.3025평
이처럼 다양한 단위를 함께 알아두면, 실제로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할 때 훨씬 도움이 됩니다.
마무리하며
이제 “논 한 마지기가 몇 평이야?”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수 있겠죠?
요약하자면:
- 논 한 마지기 = 약 60평
- 밭 한 마지기 = 약 100평
전통 단위이긴 하지만, 지금도 시골에서 충분히 사용되고 있는 단위입니다. 농촌 생활, 귀농 계획, 또는 땅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면 꼭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니 참고해보세요.
그리고 지적도 조회나 토지 관련 정보는 LX 국토정보플랫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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